'보물선 투자 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신일 그룹의 홈페이지 서버를 통째로 압수해 신일 측이 내세운 가상화폐 거래가 사실상 전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신일 측의 가상화폐 거래가 중단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물선 투자 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 신일그룹과, 신일그룹의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IT업체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특히 IT업체에서 서버 두 대를 통째로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서버 전체를 경찰이 넘겨받으며 공식 홈페이지는 모두 폐쇄됐고, 신일그룹이 스스로 주장하는 가상화폐, 신일 골드코인 거래도 사실상 모두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일그룹은 싱가포르신일그룹과 코인거래소 홈페이지, 앱 등을 통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는데, 접속이 중단되며 더는 운영을 할 수 없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투자 사기 의혹과 관련한 자료 일체를 확보하고,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서버 확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신일 그룹 측은 뭐라고 설명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싱가포르 신일그룹은 어제 홈페이지가 차단되자 일부 투자자들에게 서버를 해외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 폐쇄를 당한 게 아니라, 더 안정적인 운영과 상장 이후 대규모 자금 유치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 건데, 경찰의 서버 압수로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신일 측의 이런 호언장담도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. <br /> <br />서버관리업체 관계자 역시 YTN과의 통화에서 경찰의 압수 조치로 신일그룹의 공식 홈페이지는 운영이 불가능해졌다며, 다만,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한 우회 활동은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신일그룹측이 거짓 대응으로 일관하는 데다, 증거인멸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먼저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한 뒤 신일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을 잇달아 소환해 사기 의혹 전모를 밝히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싱가포르 신일그룹은 이번 보물선 투자 사기 의혹의 핵심인물이자 베트남에 도피 중인 것으로 전해진 류승진 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신일 그룹 측이 주가조작설이 불거졌던 제일제강 인수도 포기하겠다고 밝혔죠? <br /> <br />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0811463407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